마시는 마늘음료 나왔다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4-10-01 16:38:53 조회수: 1976 마시는 마늘음료 나왔다 [경향신문 2004-08-18 17:28] 마시는 마늘 음료가 선보였다. 충북 제천에서 희망건강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양주석(53)·서진순(50)씨 부부는 마늘 음료인 ‘늘 마늘’을 개발, 본격시판에 들어갔다 양씨 부부는 지난해 8월 마늘을 이용한 음료개발에 성공, 1년여동안 다양한 실험과 상표등록, 특허출원 등 제반절차를 마치고 지난 10일부터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마늘은 건강식품으로 세계의 식품과학자들도 우수한 효능을 인정하고 있으나 마늘 즙을 주원료로 한 음료를 만든 것은 처음이어서 건강 음료시장에서의 반응이 주목된다. 특히 마늘 특유의 향과 매운 맛 때문에 젊은층이 먹기를 꺼렸으나 이들이 개발한 음료는 이같은 맛과 향을 없애면서 약리성분은 그대로 유지, ‘마시는 마늘, 맛 있는 마늘’을 표방하고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늘 마늘’은 약리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약재 주산지인 충북 제천과 단양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을 60% 넣고 하수오, 구기자, 백출, 감초 등 한약재도 첨가됐다. 판매가격은 은박포장 100㎖들이 30봉에 9만원이다. 양씨는 충북 제천에서 부친이 30년간 운영하던 한약 건재상을 이어 받아 2대에 걸쳐 58년째 가업을 잇고 있다. 양씨는 “‘늘 마늘’이 코카콜라를 제치고 세계적인 음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중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양파와 도라지를 이용한 음료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