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부, 마늘음료 개발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4-10-01 16:31:09 조회수: 1998 50대 부부, 마늘음료 개발 [뉴시스 2004-08-17 09:48] 충북 제천시 양주석(53).서진순(50)씨 부부가 마늘음료 ‘늘 마늘’을 개발, 특허출원을 마치고 지난 10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늘 마늘’에는 마늘(60%) 외에 하수오, 구기자, 백출, 감초를 비롯해 다양한 한약재가 들어간 건강음료. 양씨 부부는 희망건강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마늘음료개발에 들어가 7000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가졌다. 마늘은 각종 학술조사를 통해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즙을 짜서 마시는 음료로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특유의 향과 매운맛으로 그냥 먹기 어렵지만 이번에 개발된 ‘늘 마늘’은 이같은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다. 양씨는 “마늘맛을 입으로 느끼기 어렵지만 음료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젤 상태의 마늘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음료의 약리효과를 높이기위해 제천.단양에서 생산된 마늘을 고집하고 있으며 소백.월악산 일대에서 채취한 한약재를 사용한다. 양씨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한약건재상을 물려받았으며, 지난 2001년 세명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그동안 노하우와 현대과학을 접목시켰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 마늘을 이용한 아이스크림과 양파.도라지음료를 출시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보환기자 b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