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마시는 마늘음료 '늘마늘' 출시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4-10-01 16:28:53 조회수: 1925 <화제> 마시는 마늘음료 '늘마늘' 출시 [연합뉴스 2004-08-17 07:33] (제천=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 제천에서 건강원을 운영하는 부부가 마시 는 마늘음료를 개발했다. 제천에서 희망건강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양주석(53).서진순(50)씨 부부는 세명 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3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지난해 8월 마늘을 이용한 음 료 개발에 성공했으며 1년 동안 다양한 실험과 상표등록, 특허출원 등을 거쳐 최근 '늘마늘'이라 이름지은 마늘음료를 본격 생산, 시판에 나섰다. 마늘은 건강식품으로 세계의 식품과학자들도 우수한 효능을 인정하고 있으나 마 늘즙을 주원료로 해 직접 마실 수 있는 음료를 만든 것은 양씨 부부가 처음이어서 음료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마늘 특유의 향과 매운 맛 때문에 젊은층들로부터 외면받았으나 이들 부부 가 개발한 음료는 이 같은 맛과 향을 없앴으면서도 약리성분은 그대로 유지, '마시 는 마늘, 맛 있는 마늘'을 표방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 약리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약재 주산지인 제천과 단양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 을 주원료의 60%나 사용하고 이 외에 하수오와 구기자, 백출, 감초 등 한약재를 첨 가했다. 그러나 설탕이나 방부제 등 인공합성물을 전혀 넣지 않았는데도 한약재 성분으 로 인해 향긋한 맛과 자연에 가까운 색을 띠고 있다. 마늘은 위암과 직장암 등 각종 암을 비롯, 치매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판매가격은 은박포장 100㎖들이 30봉에 9만원으로 양씨 부부 는 대형 백화점 등에 거래처를 확보, 제천의 특산품으로 자리를 굳혀 나갈 꿈에 부 풀어 있다. 양씨는 제천에서 부친이 30년간 운영하던 한약 건재상을 이어받아 2대에 걸쳐 5 8년째 가업을 잇고 있으며 지난 2001년 세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3년여 동 안 민간요법을 현대과학과 접목해 이 음료를 개발했다. 양씨는 "한방이 접목된 마늘음료가 세계 유수의 콜라 등 음료를 제치고 건강을 지키는 음료로 사랑을 받도록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면서 "곧 양파와 도라지를 이용 한 음료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