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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혁신경영인대상 (웰빙기업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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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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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1-03 15:0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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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료시장에 새바람 ‘늘 마늘’음료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을 마늘음료 개발
세계적으로 한국 사람들만큼 마늘을 사랑하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 마늘 최대소비국인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는 마늘이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그만큼 마늘은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으며 한국인의 건강유지 및 증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늘은 지난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에 포함되었고, 암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립암연구소(NCI)가 발표한 48개 항암식품 중 최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셰익스피어는“우리는 마늘과 양파를 먹지 않기에 달콤한 숨을 쉰다”고 말했다. 이처럼 마늘 냄새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환영받지 못해왔다. ‘몸에 좋은 음식은 입에 쓰다’라는 편견을 깨고 맛과 향, 색 모두를 만족시킨 마늘음료를 개발한 (주)희망건강랜드(www.hmhealth.com / 043-647-9708) 서진순 대표를 만나봤다.
취재_최성욱기자press98@
냄새 없는 마늘음료 개발
우리식탁에 단골로 올라오던 마늘이 웰빙바람을 타고 다양한 음식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마늘이 최근 음료로도 개발돼 쉽게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주)희망건강랜드 서진순 대표는 건강식품인 마늘이 갖고 있는 특유의 향과 매운맛을 보완해 대중적인 식품으로 발전시킨 ‘늘 마늘’음료를 통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서 대표는 마늘과 한방을 접목시킨 마늘음료를 개발하기위해 2001년부터 국내외 자료 수집과 함께 오랜 한방가공경험 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다. 이와 함께 세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오랜 노력 끝에 2004년 8월 음료 개발에 성공했다. 또 상품출시에 앞서 특허출원 이외에도 1년 동안 수많은 테스트와 시음회를 거쳐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늘 마늘’이라는 브랜드로 탄생되었다.
특히 ‘늘 마늘’음료는 한방과채음료의 대중화라는 목표아래 몸에 좋은 마늘의 성분을 한방기법(열, 압력, 배합, 숙성)으로 유지하면서 맛과 향을 없애는데 주력한 상품이다. 주성분으로는 마늘즙 60% 외에 감초, 구기자, 하수오, 백출 등의 다양한 한약재가 첨가돼있다. 이외에도 약리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약재 주산지인 제천과 단양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을 사용하며, 설탕이나 방부제 등 인공합성물은 전혀 넣지 않았다.
서 대표는 이 같은 연구결과로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에 경쟁력 있는 농산물가공품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돼 제42회 발명의 날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기술시험원에서 인증하는 K(안전)마크를 획득했고, 2004년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청의 신지식인 기업에도 뽑혔고, 여성특허기술대전 동상, 여성발명우수사례 장려상, 여성발명경진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서 대표는“음식으로 못 고치면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이 있다. 질 나쁜 식품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는 보도를 접하고 농산물 가공처리기술에 한약재를 첨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늘은 세계 식품과학자들이 인정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살균작용을 하는 알리신과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티아민)외에도 각종 암과 치매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마늘은 인간의 병을 다스리는 최고의 민간치료약으로 그 방법에 따라 감기, 고혈압, 기침, 당뇨, 해독, 동상, 변비, 피로회복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또한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마늘은 암을 다스리는 성분을 지니고 있다”고 나와 있다.
다양한 상품개발로 국민건강에 앞장 서
서진순 대표가 한방가공업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전국 4대 약령시장으로 유명한 제천으로 시집오면서부터다. 시아버지가 30년 넘게 꾸려온 한약건재상에서 자연스럽게 전통 가공기술을 익혔고 가업을 물려받아 28년간 운영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쌓아왔다. 서 대표는 한약재 추출만 하던 건강원 운영자들에게 과채음료, 민물고기 등 보양식품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무료로 전수해 줘 한국추출가공협회로부터 1997, 98, 99년 3년 연속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주)희망건강랜드는 주력상품인 마늘 음료와 함께 양파와 도라지도 음료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과일과 채소, 한약재를 이용해 건강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마늘성분을 첨가한 커피와 주스, 비누, 화장품, 마사지 팩 등의 신제품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주)희망건강랜드의 제품이 국내 식품박람회에 전시되면서 해외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중국 기능성식품박람회의 초청과 유럽 여러 나라의 샘플요청을 받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맞을 전망이다. 서 대표는“식품관련 사업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한방과 접목시켜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건강음료가 콜라 등을 제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건강음료회사로 국민건강에 앞장 설 수 있길 기대한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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